[오늘의 테마]국제유가 급등에 SK이노베이션·롯데케미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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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기자] 23일 주식시장은 정유, 화학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 당 가격이 지난 주말 대비 6.2%(1.84달러) 오른 31.48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4일 이후 최고치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의 셰일 원유 일일 생산량이 올해에만 60만배럴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해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증시에서는 관련주 가운데 250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한 종목이 속출했다. SK이노베이션(3.85%)과 SK이노베이션우(1.57%)가 각각 14만8500원, 8만4000원에 장을 마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52%(3500원) 오른 대한유화, 1.48%(4500원) 오른 롯데케미칼도 각각 23만4000원, 30만95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른 정유주도 상승 폭이 컸다. GS(4.76%)와 GS우(1.82%), S-Oil(2.53%), 금호석유(7.03%), 금호석유우(3.42%) 등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화학주 중에서는 KPX케미칼(5.16%)을 비롯해 이수화학(5.22%), 한화케미칼(0.98%), 한화케미칼우(1.10%)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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