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내수 부문이 성장 이끌어 호실적 기록 [신한금융투자]

[이승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대원제약에 대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5%, 65.4% 증가한 618억원과 88억원을 기록했다”며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하는 제약 내수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지용 연구원은 “코대원포르테시럽(진해거담제)이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판매호조를 보이며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며 “매출 원가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판관비율이 3.6% 하락하면서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2%, 30.7% 증가한 2403억원과 302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블록버스터 제품인 리피원(고혈압 치료제), 오티렌 및 오티렌F(소화성 궤양용제), 코대원포르테시럽, 에스원엠프정(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10%대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난해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 이후 시장의 관심은 연구개발 규모가 큰 대형제약사로 이동했다”며 “대원제약이 대형 제약사와 같은 신약 파이프라인은 없지만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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