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엠디, 불안정한 고용시장을 파고든 교육산업 니치마켓 강자 ‘매수’[대신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시장내 교육주에 대한 매력이 감소하는 가운데, 니치마켓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메가엠디를 주목하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대신증권 박양규 연구원은 “메가엠디는 시장 규모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의학·치의학·약학·법학 전문대학원 입시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8% 수준을 차지하는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60원을 신규 제시했다.


메가엠디메가스터디가 지분 64.3%를 보유한 성인 전문 교육업체로 파레토 아카데미를 2007년에 인수하면서 교육시장의 니치마켓인 성인 교육시장에 진출했다.


대신증권 박양규 연구원은 5일 “올해 오프라인 학원 수 증가, 공무원시험 시장 진출로 올해 메가엠디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77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수강생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영업이익률도 19%를 기록하면서 수익성도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의학·치의학·약학 대학원 입학시험이 8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동시에 시행돼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소폭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나 입학시험 이후의 면접 준비 강의 및 공무원시험 시장 진출로 적자폭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졸 취업률이 낮아지고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전문대학원의 응시생들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전문대학원 입시학원은 니치마켓으로 소수의 학원끼리 경쟁하고 있으나 메가엠디메가스터디의 네임밸류와 학원 운영 노하우를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메가엠디는 평생교육원 및 공무원시험 시장 진출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무원 입사학원은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메가엠디는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시험을 대비하는 온라인 학원사인 중앙원격평생교육원을 20억원에 양수, 공무원시험은 자회사인 에스에이글로벌을 통해 경찰 공무원 입시학원을 영위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에 본격적으로 공무원시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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