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현대證]

[배요한 기자] 현대증권은 3일 에코프로에 대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NCA 양극활물질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코프로는 국내 1위, 글로벌 2위의 니켈코발트알루미늄산화물(NCA) 양극활 물질 생산기업이다. NCA는 리튬전지의 핵심 소재로 용량이 크고 출력이 높아 주로 전기차·전동공구·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2차전지에 사용된다.


김철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5% 증가한 109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환경사업 부문의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동공구용 파워툴(Power Tool)의 고성장으로 지난해 매출이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며, 국내외 고객사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전기차향 2차전지 물량이 추가로 확보되면 실적개선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하반기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전동공구 시장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전기차향 수주 물량 확보, 중국 전기차 시장의 확대,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되는 환경부문의 수주 회복이 진행되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