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B2C 가파른 성장세 주목 ‘매수’ [현대證]

[신송희 기자] 현대증권은 2일 한샘에 대해 B2C 부문 비중이 80.5%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흔들림 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한샘의 4분기 잠정실적은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6.3%, 37.2% 증가한 4510억원, 404억원을 기록했다. 김열매 연구원은 “부엌 유통 사업부문이 49.2% 성장해 가장 성장성이 높았다”면서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B2B 성장률은 9.0%까지 낮아져 고성장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B2B 비중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0.4%p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분양 시장에 변동이 큰 시기에도 노후화된 주택의 인테리어 소비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주방가구 1위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비브랜드 시장을 잠식하는 동시에 욕실과 마루 등 집 전체 인테리어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신규 품목의 매출 성장성과 시장 잠식력이 밸류에이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돼 업계 1위 경쟁력을 감안할 때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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