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 PG시장 점유율 증가로 실적 개선 ‘매수’[미래에셋證]

[배요한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6일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PG 시장 점유율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용제 연구원은 “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12억원과 1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63% 증가해 블룸버그 컨센서스(영업익 152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올해 인터넷 쇼핑 시장이 61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하고, 기존 가맹점(7만개)의 거래금액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올해 1분기에는 소셜커머스 등 대형 가맹점 유치 효과가 본격화돼 PG시장 내 점유율은 14%로 상승할 것”이라며 “동사의 올해 PG 거래금액은 7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 연구원은 한국사이버결제가 성장 동력으로 NHN엔터와 함께 추진중인 페이코 사업은 실적 개선에 기여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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