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사업 아이템 확대 기대감 ‘매수’[이베스트투자證]

[김진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인탑스에 대해 “사업 아이템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올해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인 ‘페이퍼 프로그램’(paper program)을 시작해 경쟁력 있는 제품에 대한 생산과 마케팅, 디자인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고객사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인탑스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대한 투자계획도 지난해 말 밝혔다. SHTP는 삼성전자 백색가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가전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가총액의 75% 수준인 순현금 1380억원을 보유하는 등 재무상태가 안정적인 점도 긍정적이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대규모 순현금 구조는 향후에도 유지될 전망이며, 이중 250~300억원가량은 신규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2015년 4분기 실적은 전방 고객사의 공급 물량이 적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1분기는 플래그십 모델 등에 제품이 공급돼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인탑스는 스마트폰과 프린터의 어셈블리(assembly, 외장 조립품 및 기초 부속부품 등)를 생산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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