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느리지만 개선되는 올해 실적 ‘매수’ [미래에셋證]

[신송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5일 위메이드에 대해 4분기는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올해 신규 게임 라인업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정용제 연구원은 “열혈전기를 포함한 모바일 게임 매출이 기대치(기존 추정치 267억원)를 하회하는 2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137억원, 지난 8월 출시된 열혈전기의 매출이 온기 반영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늘어난 168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열혈전기의 실적이 올해 연간 반영될 전망으로 그동안 미미했던 신작 출시가 1분기부터 확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열혈전기는 출시 이후 중국 iOS 매출 순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4분기를 기점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신규 게임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는 “1분기부터 소울앤스톤, 히어로스톤, 필드오브파이어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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