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롯데그룹株, 오너리스크 해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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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으면서 롯데그룹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지주는 5.82%(3600원) 오른 6만5500원을 기록했다. 롯데지주 우선주는 20.52% 급등했다. 이밖에 롯데쇼핑(3.66%), 롯데정밀화학(3.57%), 롯데제과(2.41%) 등 대부분의 롯데그룹주가 상승했다.

롯데그룹주의 강세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오너리스크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신동빈 회장은 1심 선고공판에서 경영비리와 관련한 대부분 혐의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양형모 이베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신 회장이 징역 10년, 벌금 1000억원을 구형받은 것을 감안하면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2, 3심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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