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척추 수술 관련 절개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수술법(MIS)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특히 미국 내 MIS시술가는 국내 대비 3배 이상으로 척추임플란트 전문회사인 엘앤케이바이오의 제품군 매출총이익률이 수출기준 8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미국시장은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시장의 64.9% 차지하고 있으며, 제품 단가에 연구개발비용을 반영하기 때문에 타지역 대비 ASP 2배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21일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 상단인 경추부터, 최하단 천추까지 척추 임플란트관련 모든 제품 라인업을 보유 중”이라며 “▲대다수 제품 미국 FDA허가 취득 ▲미국 현지법인 이지스 스파인(Aegis Spine Inc.) 보유 ▲스탠포드 대학병원 등 78개 직납병원 확보 등 국내 척추임플란트 기업 중 가장 성공적으로 미국시장에 안착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엘엔케이바이오는 지난해 7월 세계최초 경추 MIS 시스템 미국 FDA허가 획득했으며 현재 척추 전 부위에 대한 MIS 시스템 보유 중이다.

구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조업도손실, 임금상승 등 1회성 요인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 호주향 신규 매출을 기반으로 호실적 달성하며 흑자전환 성공했다”며 “미국, 호주 시장 외에 4분기는 인도, 유럽 향 신규 매출 개시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공도윤 기자 dygong@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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