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진광 대표이사 “한중 합작 투자로 뷰티 핵심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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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도 그룹의 중국 노하우, CITIC Juxin(중신쥐신)의 자본 결합을 통해 중국 뷰티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넥스트아이의 진광 대표이사는 중신쥐신과 첫 합작 사업인 사천성 유통사 인수를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넥스트아이와 CITIC, 유미도그룹의 단순 협력 체제를 넘어 전략적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진행됐다. 에치디프로 공동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한국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중신쥐신 그룹은 중국시장에서 넥스트아이 화장품 사업에 적합한 중국 유통회사를 모색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며 넥스트아이 제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그룹의 여러 자원을 활용해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넥스트아이는 향후 2년 간 20여 개의 중국 각 지역 대리상을 인수합병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20억(약 340억 규모) 위안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진광 대표는 “이번 중국 유통사업 진출이 현지 화장품 시장 진입의 첫 단추이자 시발점 역할을 할 전망”면서 “ 이를 통해 우수한 제품이 거대한 중국 소비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넥스트아이는 합작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각 성 내 화장품 전문 유통사 인수, CITIC그룹 산하 여행사와 연계한 ‘뷰티 여행’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ITIC 여행사는 넥스트아이와 연계한 여행 상품을 구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금융 사업 진행을 검토 중이다. 또 새로운 사업모델과 한중 사업합작을 통해 더욱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넥스트아이는 이날 중신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중신미상펀드가 보유한 중국 화장품 전문 유통사 2곳과 인수 의향서를 체결했다. 중국 현지 유통사를 확보한 만큼 내년부터는 현지 화장품 사업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넥스트아이가 인수를 추진 중인 유통사는 중국 사천성 1·2위 화장품 유통사로 현재 각각 1726개, 1148개의 현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티벳 자치구 진출에 성공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유통망을 넓이고 있다.

중신쥐신 관계자는 “올 초 넥스트아이 전환사채 투자 이후 유미도그룹과 함께 많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한국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합작 사업의 성공을 위해 CITIC그룹 각 분야의 산업, 자본, 유통망 등 여러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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