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현대기아차 전기차 신차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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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현대자동차의 코나EV, 기아차 니로EV 출시로 전기차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현대·기아차의 올해 10월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만대로 전년대비 9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15일 “{$_001|S&T모티브_$}는 현대차그룹에 친환경차 구동모터, DCT 변속기 모터, 전자식 조향장치(EPS) 모터 등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 전기차 판매 증가로 내년 모터 사업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6% 늘어난 378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S&T모티브는 현대자동차 외에도 Nidec(일본전산), Hitachi(히타치) 등 모터 전문 업체와 완성체 업체간 협업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일본전산은 프랑스 완성차 업체 PSA와 자동차 모터 전용 JV 설립, 푸조 등 주요 브랜드의 전기차 구동모터를 생산 예정이며, 히타치도 일본 혼다와 모터 사업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친환경차 모터 사업에 대한 아웃소싱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원가 절감을 위해 내재화보다 협업 체제를 선호하고 있어 S&T모티브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T모티브 주가는 현재 최대 고객인 GM의 한국법인 철수 가능성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최근 한국GM의 신차 출시 계획(17년 크루즈, 18년 에퀴녹스, 스파크 등)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철수 우려는 완화 중으로 한미 FTA 개정안이 진행된 이후 GM 관련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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