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가상화폐거래소 비대면 인증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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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알서포트가 가상화폐거래소의 비대면 영상 인증 시장에 진출한다.

알서포트의 국내 시중 은행 비대면 영상인증 서비스 시장점유율은 80%에 달한다. 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에도 비대면 영상 인증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상화폐거래소가 비대면 영상 인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구체적인 계약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11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와 비대면 영상 인증 솔루션 서비스인 ‘리모트콜 페이스 솔루션’ 공급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금융권에서 보안 안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상당수 거래소가 채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비대면 인증 시장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서포트의 ‘리모트콜 페이스 솔루션’은 영상 확인 절차에 필요한 기술로, 실제 가상화폐거래소를 대상으로 해당 기술을 적용한 프로그램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 판매의 터닝 포인트는 내년 1월이다. 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내년 1월1일부터 가상화폐 입출금 거래를 할 경우 영상통화와 같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자율 규제안을 발동할 계획이다. 블록체인협회가 빗썸, 코빗, 코인원 등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업체 30여곳이 참여한 민간단체인 만큼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자율 규제안에 동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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