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문화 나눔 활동 10주년…‘동서커피클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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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동서식품은 커피 향처럼 은은한 사랑과 나눔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200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청주 등 전국의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1968년 설립 이후 국내 커피 시장을 개척해 온 대표 기업으로서 건강한 커피 문화를 만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뜻을 바탕으로 문화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 커피와 클래식의 만남 ‘동서커피클래식’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문화 나눔 활동이다.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 향유가 어려운 지역 사회 시민들이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공연은 무료로 실시된다.

무료 공연이지만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만2천명을 넘었다. 매년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지역 시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은 동서커피클래식은 강원도 춘천에서 열렸다. 이종진 상임지휘자의 지휘 하에 춘천시립교향악단이 함께했다.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팝페라 가수 카이, 소프라노 신델라, 테너 김승직 등 실력 있는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지며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 음악 꿈나무 후원 활동 ‘맥심 사랑의 향기’

동서식품 ‘맥심 사랑의 향기’는 2009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청주 등에서 매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총 10개 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악기를 기증하고, 음악가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연계했다.

10회에 이르는 동안 후원 금액은 총 2억1000여 만원에 달한다.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수혜처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특성을 고려,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강원도 춘천의 조양초등학교 해오름 오케스트라를 ‘맥심 사랑의 향기’의 열 번째 수혜처로 선정했다. 동서식품은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습실을 꾸며주고, 악기 보관함을 교체했으며 피아노, 첼로 등의 새 악기를 증정했다.

또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와 춘천시립교향악단 연주자들이 해오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악기 연주법을 지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함께 연습한 곡으로 협연을 펼친 것은 물론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가 전교생 대상으로 미니 강연을 진행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연제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맥심 사랑의 향기’는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것처럼 문화 자산 후원으로 인생의 향기를 나누는 활동”이라며 “동서식품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 꿈나무들을 위해 문화자산 후원 활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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