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대세는 ‘MMORPG’…유망 주도주는?
캡처.JPG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국내 최대의 게임쇼인 ‘지스타2017’에 다양한 신규 게임이 공개됐다. 출품작 중 모바일게임 대부분이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대세임을 확인시켜 주는 자리였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20일 “모바일 게임 개발사가 유사한 게임 엔진을 많이 써 게임간 차별화가 쉽지 않았다”며 “특히 디테일한 그래픽과 게임 기획 측면에서 시간과 자본을 많이 투입한 대형사들의 게임 퀄리티가 중소형 게임 개발사에 비해 높아져 대형 게임사들의 선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별화 측면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내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대중화와 해외 시장 공략이라는 강력한 모멘텀으로 올해에 이어 다시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20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2016년 4.1조원에서 2017년 6.5조원으로, 2018년 8.6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마케팅을 위한 대규모 자금 투입이 가능한 대형 게임개발사인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넥슨의 주도하에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를 최우선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