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이카루스M 영업가치 상승 기대
[정혜인 기자] 위메이드가 모바일 신작 이카루스M을 넷마블 퍼블리싱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카루스M 흥행 시 위메이드의 영업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일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넷마블게임즈 부스에 이카루스M을 시연했다”며 “이카루스M은 언리얼4 엔진으로 제작돼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갖고 있으며,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맡아 일정 규모 이상의 흥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열혈전기 지식재산권(IP)의 수익화 역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중국 내 열혈전기 IP를 이용한 불법 서버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신규 IP 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4분기 신규 모바일 게임 열화뇌정을 포함, 2~3종의 추가 IP 게임이 출시될 예정으로 라이센스 매출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중국 파트너를 통한 비수권 서버의 양성화 역시 진행되고 있어 열혈전기의 IP 수익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시정부, 게임사 등 다양한 기관과 자회사인 전기아이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전기아이피 매각 가격을 최소 10억달러로 정하고 투자를 논의하고 있어, 지분 60% 매각 시 약 70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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