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전방산업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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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유니셈이 전방산업 설비투자 확대로 내년까지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올해 유니셈 장비수주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삼성전자 평택라인(3DNand) 투자다. 특히 평택라인 상층부 투자는 하층부의 2배에 육박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상층부 투자 규모에 따라 향후 실적기여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SK하이닉스의 M14·M15·中우시, Toshiba의 Y2라인, LG디스플레이 P10의 설비투자도 진행되면서, 유니셈의 실적성장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5.1% 증가한 2021억원, 영업이익은 235.0% 늘어난 298억원, 순이익은 226.7% 성장한 210억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특히 전방산업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역대 최대 매출액과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신규사업인 스마트카드의 사업성과도 오는 4분기부터 반영돼 유니셈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흐름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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