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원텍, 2차전지향 신규수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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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브이원텍이 2차전지향 수주 호재에 이어 최종 고객사의 투자 수혜로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지난달 브이원텍이 계약한 93억원 규모의 2차전지향 수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에 없던 공정에 대한 수주로, 향후 지속적인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기존 주력사업인 압흔 장비 부문에서 2차전지향 수주로 기술 경쟁력을 확인한 셈이다. 이는 올해 매출액의 가장 큰 변수이자 주가 변동요인이 될 전망이다. 2차전지향 수주 이외에도 ▲OLED FMM 인장기 S/W ▲PPA 검사장비 ▲3D 스캐너 ▲미세먼지 측정장치 등 신규사업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 최종 고객사인 L사가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면서 브이원텍에 러브콜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2차 벤더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기존 실적 추정치 달성은 무난해 보이며 신사업 진행 추이에 따라 기업가치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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