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사흘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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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사흘 연속 하락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반전해 마감됐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매수에 2% 넘게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날 외국인은 1200억원, 기관은 3000억 가까이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일대비 12.60(-0.50%)포인트 내린 2530.35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2578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226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4%), 증권(2.72%), 의약품(1.30%) 등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2.24%), 섬유의복(-1.75%), 보험(-1.47%)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37%), 현대차(3.88%), NAVER(0.61%)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0.04%), 삼성전자우(-0.40%), LG화학(-2.95%) 등이 내렸다. 나라케이아이씨와 이스타코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20.59(2.86%)포인트 상승한 741.38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3억원, 299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4069억원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제약(6.10%), 유통(5.71%), 출판·매체복제(3.70%), 방송서비스(3.57%) 등의 순으로 올랐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7.77%), 셀트리온헬스케어(10.20%), 신라젠(6.61%), CJ E&M(5.56%) 등의 순으로 대부분 상승했다. 이에스에이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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