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신작 ‘이카루스M’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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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위메이드가 3분기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전기IP(미르의전설2) 사업 확대에 대한 시장 평가도 긍정적이며, 2018년 초 출시 예정인 이카루스M 효과로 추가 실적 증대에 대한 기대도 높다.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10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4억원, 9.7억원으로 긍정적”이라며 “지난 7월에 출시한 전기래료(HTML5 게임)의 로열티 수익이 20억원 이상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열혈전기, 사북전기 등 기존 게임도 전분기대비 매출 하락세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매출 추세에 이어 향후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4분기 열화뇌정, 최전기 등의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담게임 등 3곳과 전기IP를 활용한 HTML5 게임 계약을 체결했다.

HTML5 게임의 경우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한 시장으로 전기래료는 월간 약 100억원(총매출기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미르의전설2를 제외하고 모바일 대작 타이틀이 부재한 점이 지금까지 기업가치의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이카루스M 흥행 여부에 따라 모바일 게임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전기IP를 활용한 로열티 계약 확대에 따라 중국 내 JV 투자 유치 가능성이 확대됐다”며 “예정대로 10억달러(1.1조원) 밸류에이션으로 투자 유치가 되면 현재 시가총액 이상의 현급유입과 함께 기업가치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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