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4분기 게임 출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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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4분기 게임 출시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이경일 흥국증권 연구원은 9일 “리니지2:레볼루션(L2R)의 북미 및 유럽 출시, 페이트/그랜드 오더, 테라M 등의 출시 일정이 확정됐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7724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레볼루션 북미 및 유럽 사전 예약자 150만명, 테라M 국내 사전 예약자 190만명을 상회하며 흥행 기대감이 확대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유동비율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수급효과도 기대된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200 지수산출방식 변경내용에 따르면 유동비율의 정기변경 주기가 기존 연1회(매년 6월)에서 연2회(매년 6월, 12월)로 변경된다.

이 연구원은 “12월 변경이 확정되면 넷마블게임즈의 유동비율은 보호예수 해제로 인해 기존 28%에서 7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대주주들의 전략적 지분 관계를 감안할 때 오버행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약 3조원의 현금성자산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에 대한 공격적인 M&A를 추진하며 기업가치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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