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북경한미 효과 톡톡…실적 호조세 지속

[


13952_12941_4650.jpg


[이정희 기자] 팍스넷데일리 이정희 기자] 한미약품이 북경한미의 거래처 확대와 자체 제품 판매 증가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2276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278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지난 1월 도입신약 가브스의 계약종료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경한미 매출액이 27% 늘어난 540억원을 기록해 대폭 성장했다. 2분기 17% 증가한 데 이어 지속 성장세를 유지한 셈이다. 지난 2분기부터 대형병원으로 매출처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체 제품인 로수젯, 팔팔·구구 매출도 급증했다. 이어 9월부터 제이브이엠이 의료기기 해외영업을 전담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제이브이엠향 의료기기 수출은 내년 약 3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허혜민 연구원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연내 임상 3상 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 품목들도 순항하고 있다”며 “전임상에 있는 LAPS Triple Agonist(비만), LAPS GCG Analog(선천성 고인슐린증) 품목의 임상 진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