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거래재개 가능성↑…영구채 부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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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거래재개 여부가 오는 26일이나 27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거래재개 요건은 갖췄다”고 발언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최진명 연구원은 24일 “반복적인 자본구조 조정을 통해 부채비율은 2015년 2951%에서 2017년 상반기 248%로 완화됐으며, 4분기부터 인식되는 해양프로젝트인 Non-EPC의 경우 수익성에 대한 리스크가 극히 낮아 하반기에도 흑자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영구채를 둘러싼 밸류에이션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영구채를 부채로 본다면, 현재 BPS는 1만8400원, 자본으로 본다면 현재 BPS는 4만원으로 시각에 따른 차이가 크다”며 “영구채를 희석효과 위주으로 평가하면 희석 BPS는 2만6000원으로 현재로선 가장 합리적인 평가기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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