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추석물량 급증…하반기도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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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CJ대한통운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확보할 전망이다. 추석물량 증가 등 택배부문 취급고 급증세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부문도 해외 M&A 물류업체 실적을 본격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28일 “최근 실적 약화와 오버행 문제 부각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는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호한 실적을 고려할 경우 4분기 주가 재상승 반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의 3분기 실적은 2분기 호조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송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1조7353억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651억원으로 추정된다. 부문별로는 CL 5655억원, 택배 5116억원, 글로벌 6078억원이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글로벌부문은 인수한 해외물류업체 실적을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택배부문은 추석 연휴 물량 급증세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아시아나항공 지분이 블록딜로 매각된다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확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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