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리니지2 레볼루션’ 해외 성적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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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은 경쟁 심화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양호한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일본에서도 출시 후 꾸준히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켜 국내의 부진을 상쇄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27일 “3분기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8.7% 증가한 275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에도 일본 매출 온기 반영효과와 북미 지역 출시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향후 신작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 MOBA와 FPS 장르의 게임들이 PC게임 시장을 장악함에 따라 기존 PC MMORPG 이용자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유입되며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참고로 최근 출시된 ‘AXE’의 경우 IP의 부재와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기존 PC 게임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개발되고 있는 흥행 IP 기반 모바일 MMORPG 신작인 ‘테라 M’과 ‘블레이드앤소울’ 또한 높은 매출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 게임 모두 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적이 있기 때문에 국내 흥행 이후 순조로운 해외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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