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 스마트홈 기능 적용 확대 주목
2016110209430385388_1.jpg


[정혜인 기자] 아이콘트롤스는 건설 IT 기업들이 아파트 신축 또는 재건축시 스마트홈 기능 적용을 확대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스마트홈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집 내부, 건물, 단지 내에서의 출입 감시, 조명, 방범·방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스마트홈 시스템은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일종의 인프라 사업이다.

서승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일 “전속시장(Captive Market)인 현대산업이 상반기 스마트 LED 조명 시스템을 적용한 아이파크 3400세대를 분양했다”며 “하반기에는 그 이상을 추가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방법으로 스마트홈 시스템에 대한 수요자 니즈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스마트홈 시스템의 적용은 세대당 납품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 아이콘트롤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0.5%, 33.5% 증가한 2465억원, 176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2015년 이후 건설 경기 호황으로 아이컨트롤스의 신규 수주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 인식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2017년 상반기 신규 수주는 14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금리 기조 및 재건축 사업 활성화로 건설 경기는 2018년까지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아이콘트롤스의 성장도 함께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