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북핵 리스크에 급락…233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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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북한의 6차 핵실험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급락했다. 장초반 2316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낙폭을 줄였다. 개인은 3400억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개인 매도세에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전일대비 28.04(-1.19%)포인트 내린 2329.65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343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3168억원 순매수했다.

은행(-2.83%), 의료정밀(-2.52%), 통신업(-2.20%), 의약품(-1.65%)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87%), 삼성전자우(-1.31%), 현대차(-2.10%) 등 시총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1.10(-1.68%)포인트 하락한 650.89로 종료됐다. 개인이 34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15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락·문화(-2.51%), 반도체(-2.45%), 운송(-2.36%), 통신서비스(-2.33%)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바이로메드(3.89%), 로엔(2.36%)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1.84%), 셀트리온헬스케어(-0.73%), 메디톡스(-2.55%) 등이 떨어졌다. 오르비텍, 유니크, 핸디소프드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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