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하반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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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심텍이 2분기 반도체 업황 호조로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계절성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심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79억원이다. 스마트폰 낸드(NAND) 메모리용 MCP 수요가 급증했고 서버향 DDR4칩용 모듈PCB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였다. 모바일, DDR4, SSD 등 고부가 제품군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심텍의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25억원, 172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 3년동안 하반기에는 아이폰 등 다수의 신모델 출시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기반한 계절성이 반복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하반기는 낸드용 MCP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한편 상반기에 일시적으로 정체됐던 SSD 모듈PCB가 재차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FC-CSP는 북미 등 신규 고객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심텍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까지 감안하면 비중 확대 시기라고 판단한다”면서 “영업외적으로 자회사 지분법이익 기여 본격화까지 고려시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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