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민 기자] 액션스퀘어가 하반기부터 블레이드2 등 신작 라인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또 같은 기간 기존 흥행 게임의 출시 지역이 확대되면서 실적 반등은 연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이동륜 연구원은 26일 “액션스퀘어는 향후 예상되는 신규 성장동력으로 기존 흥행게임의 지역확장과 신작게임 출시 등이 있다”며 “삼국블레이드의 경우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자역에서의 퍼블리싱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넷이즈, 동남아는 게임드리머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지에서 영향력 높은 퍼블리셔를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며 ”신규 게임으로 블레이드2의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지역 출시 일정의 경우 한중 관계 악화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삼국블레이드의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레이드2는 액션스퀘어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액션 RPG 장르로 흥행 기대감이 높다. 액션스퀘어는 네시삼십삼분, 카카오와 모바일게임 ‘블레이드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네시삼십삼분과 카카오가 한국·북남미·유럽 지역 공동 서비스를 담당하고 대만·홍콩·마카오 등 동남아시아와 일본은 네시삼십삼분에서 단독으로 서비스를 한다. 또한 중국 지역은 별도 현지 퍼블리셔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 이외에도 내년에는 밀리터리 TPS 프로젝트G를 포함한 신작게임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지역 확장이 예정됐다.
이 연구원은 “액션스퀘어의 실적은 1분기 삼국블레이드 출시 이후 3분기까지는 신규게임 출시 부재로 유사한 실적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은 신작 파이프라인이 부각되는 4분기”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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