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배당락 하루 전 개인 대규모 ‘팔자’에 24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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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배당락을 하루 앞둔 코스피가 개인의 대규모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개인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88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일대비 13.20(-0.54%)포인트 내린 2427.34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8824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868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42%), 건설업(1.14%), 보험(1.1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2.88%), 의료정밀(-2.23%), 제조업(-1.28%)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0.65%), POSCO(0.74%), NAVER(1.39%)가 올랐고 삼성전자(-3.02%), SK하이닉스(-3.52%), 삼성전자우(-2.2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01(0.13%)포인트 상승한 762.21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 5521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6041억원 순매도했다.

통신서비스(4.54%), 비금속(2.79%), 유통(2.33%) 등이 오른 반면 종이·목재(-1.23%), 섬유·의류(-0.86%), 통신장비(-0.82%)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38%), CJ E&M(0.84%), 로엔(0.18%)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3.42%), 신라젠(-2.47%)이 하락했다. 아이지스시스템과 로보로보, 다믈멀티미디어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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