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사상최고치 2489.54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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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사상최고가(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상원의 예산결의안 가결 소식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오름세를 높였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4조 달러 규모의 2018회계연도 예산결의안을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세제 개혁안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전일대비 16.48(0.67%)포인트 오른 2489.54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201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6억원, 1753억원을 순매도했다.

보험(2.72%), 전기전자(1.72%), 의료정밀(1.5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0.52%), 철강금속(-0.21%), 증권(-0.15%)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62%), SK하이닉스(2.78%), 삼성자우(2.00%) 등이 올랐고 POSCO(-0.88%), LG화학(-0.26%), NAVER(-1.23%) 등이 내렸다. 코오롱글로벌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5.85(0.88%)포인트 상승한 672.95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억원, 64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90억원 순매수했다.

출판·매체복제(8.41%), 기타서비스(2.14%), 음식료·담배(2.03%) 업종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류(-0.76%), 일반전기전자(-0.49%), 기타 제조(-0.29%)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1.60%),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신라젠(8.65%) 등이 올랐고 CJ E&M(-0.7150, 메디톡스(-0.38%), 포스코켐텍(-0.53%) 등이 하락했다. 세원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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