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국제유가 상승…정유株↑·항공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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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21일 주식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급등 소식에 정유주가 강세를 기록한 반면 항공주는 동반 하락했다.

이날 정유주인 S-Oil(+2.64%), SK이노베이션(+2.05%), GS칼텍스의 지주사인 GS(+2.35%) 등이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등하면서 정유주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한항공(-3.37%), 아니아나항공(-1.29%), 티웨이홀딩스(-3.93%)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이 항공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18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미국 엑스모빌의 텍사스 정제시설 가동 중단 소식에 3% 넘게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02%(1.42달러) 오른 배럴당 48.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21일 “최근 글로벌 정유설비의 일시적 가동중단 소식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제마진 관련 회복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정유설비의 일시적 가동 중단은 분명 추가 시황 개선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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