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나친 저평가 상태…하반기 기대작 출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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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엔씨소프트가 높은 일매출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24일 “‘리니지 M’이 신작 출시 효과소멸에도 여전히 70~80억원 수준의 일평균 매출액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또 향후 출시될 모바일 게임의 흥행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지적재산권(IP)를 보유했지만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PER)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9.7배”라고 지적했다.

이어 “(7월5일 도입된 거래소 시스템 뿐 만 아니라) 기존 시스템에서 획득하기 어려웠던 희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켄라우헬의 무기상자’ 이벤트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리니지 M은 기존 흥행 게임들과 달리 출시 초기 매출 수준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지 중이며 이는 향후 매출 수준의 급락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기업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리니지M은 향후 MMORPG의 핵심 콘텐츠로 분류되는 ‘공성전’ 출시를 통한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추가적인 변신 카드의 출시와 접근 가능 지역의 확대 등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도 지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신작 출시도 줄줄이 예약돼 있다. 2016년 기준 중국을 제외한 해외 매출 비중이 56%에 달하는 ‘블레이드앤소울’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출시가 연내로 계획됐다.

넷마블이 개발 중인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로열티 매출액의 지속적인 증가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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