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유화, 안정적 수익·견실한 재무구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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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극동유화의 주가 상승 여력이 현재가 대비 39%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교보증권은 극동유화의 투자포인트로 안정적인 수익과 견실한 재무구조를 거론했다. 또 지난해 배당수익률 3.5%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고배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기업 인수 합병(M&A) 기대감도 지적했다. 현재로서는 6월 쌍용에너텍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사업다각화와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실적은 긍정적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80억원 수준, 내년 영업이익은 에너텍 온기 반영으로 210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내년에는 S-Oil 대규모 증설 수혜도 기대 가능할 전망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14일 “저유가 국면 아래서 정유 부문은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거래가 부진한 소외주 이지만 견실한 수익과 재무구조 등을 고려했을 때 관심 종목으로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예상 시가총액으로는 1795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주당 5150원으로 현 주가 대비 39%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손 연구원은 “영업가치 1680억원에 지분가치 200억원을 더한데서 내년 순차입금 85억원을 제외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극동유화는 국내 3위 윤활유 제조 업체다. LPG 충전소 운영과 아스팔트·유류제품 유통 사업 등 크게 3개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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