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콘텐츠허브, 중국향 콘텐츠 매출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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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SBS콘텐츠허브가 한중 관계 개선으로 영업가치를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내년 SBS콘텐츠허브의 중국향 콘텐츠 매출은 한중관계 개선으로 최소 2016년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전망”이라며 “최근 안후이TV의 한중 합작드라마 ‘비취연인’의 편성 재개설은 한한령 해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2016년 이후부터 사드 이슈로 SBS콘텐츠허브의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뿐 아니라 지난해 3분기 이후 매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유쿠와 아이치이는 2016년 한국 드라마 작품을 각각 11편, 6편씩 전송하고 있지만, 2017년 신작은 전혀 전송하지 않고 있다.

앞서 SBS콘텐츠허브는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한국 방송 콘텐츠의 중국 시장 수출 판가가 급등하는 기폭제로 작용한 바 있다. 이외에도 중국 저장위성TV와 지난 2014년부터 ‘런닝맨’, ‘달려라 형제’를 공동 제작하면서 SBS콘텐츠허브의 중국 매출 역시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콘텐츠 매출은 2013년 67억원에서 지난 2016년 706억원으로 증가하면서 핵심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중관계 개선으로 조만간 2016년 수준으로 다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5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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