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엠디, 경찰공무원 추가채용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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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메가엠디가 정부의 하반기 경찰공무원 1500명 추가 채용계획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메가엠디는 교육사업 특성상 분기별 실적변동성이 높은 점을 완화하기 위해 최근 경찰, 검찰공무원사업에 진출했다. ‘메가CST’는 일반행정공무원을 제외한 경찰공무원시험 대비 코스만을 제공하고 있다.

정희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26일 “경쟁사 대부분이 영세하고 강의 퀄리티보다 가격경쟁력에 집중하고 있어 실질적인 합격률이 메가CST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향후 행정공무원 사업 진출도 앞두고 있어 성장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치·의학 수강생 수 감소에 따른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이공계 공동화 현상을 이유로 2020년 이후 사실상 치·의학전문대학원 폐지를 결정한 2015년 이후로 점차 수강생수가 감소했다. 때문에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었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던 이탈자가 이미 빠질 만큼 빠졌고 시험과목이 동일한 약학전문대학교로 전향하면서 경쟁률 심화에 따른 학원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사법고시 폐지로 법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는 메가로스쿠 수강생 수가 줄고 있어 전문대학원향 매출감소 우려는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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