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분석으로 본 코스피 “연내 2600p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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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코스피가 연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높이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2317.34p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의 이목은 역사적 박스권 탈출에 쏠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안혁 연구원은 25일 “현재 컨센서스를 반영할 경우 2017년 코스피 ROE는 10.5%로 적정 코스피는 3000p”라고 제시했다.

다만 “한국시장의 낙관 편향을 감안, 10%를 할인할 경우 ROE는 9.5%로 적정 코스피는 2600p로 따라서 글로벌 경제 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으로 기업 이익이 크게 훼손되지 않으면 코스피는 연내 2600p에 안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PBR-ROE 경로패턴 모델을 이용해 2011년 이후 2100p의 박스권 상단을 의미 있게 넘지 못한 코스피가 2017년에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최근 코스피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2300p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PBR-ROE 경로패턴 모델을 이용한 분석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며 “코스피200을 벤치마크로 하는 퀀트 모델 포트폴리오로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KB금융, 신한지주 등을 제시하며,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롱숏 포트폴리오로 GS건설-KCC, 현대엘리베이터-한진중공업 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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