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보안주, 랜섬웨어 공격 우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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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15일 주식시장에서는 랜섬웨어 공격 우려에 보안주가 동반 급등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9.71% 상승한 94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25% 이상 급등하며 1만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글루시큐리티(5.97%), 안랩(2.49%), 라온시큐어(2.09%), 파수닷컴(1.93%) 보안주도 동반 상승했다.

랜섬웨어는 중요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12일 워너크라이(WannaCry) 공격으로 150개국서 공장이 멈추고 병원 환자파일이 먹통이 되는 등 혼란이 일었다.

글로벌 보안업체들은 지금까지 총 21만건 이상의 해당 랜섬웨어 감염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내에도 CJ CGV 상영관 등 감염 의심사례가 등장하면서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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