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1분기 실적 양호…회계 이슈 해소
덴티움.jpg


[정민정 기자] 덴티움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상장전 불거졌던 회계 이슈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독자적인 경쟁력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8% 증가한 32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92.7%에 이르는 제품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총이익률 73.8%을 유지했다.

해외 매출액은 21.4% 성장한 177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국가별 매출액은 ▲중국 75억원 ▲러시아 5억원 ▲아랍에미리트 34억원 ▲기타 62억원 등이다. 러시아는 일부 매출이 2분기로 이연돼 일시적으로 부진했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28일 “성장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이 있었다”며 “전세계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트라우만(Straumann) 1분기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 글로벌 시장 수요 성장이 둔화될 여지는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보험 효과 기반으로 1분기 내수 매출액은 26.9% 증가한 143억원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1일부터 기존 70세 이상 노인 인구에 적용되던 임플란트 건강보험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건강보험 추가 확대 시 내수 시장 성장률 둔화 우려도 해소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임플란트 경쟁사 평균 대비 주가가 할인돼 거래중”이라며 “오스템임플란트(48%), 디오(20%) 대비 외국인 지분율은 2%에 불과해 향후 외국인 투자자 수급 유입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