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6년 만에 2200선 ‘돌파’…삼성電 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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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2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2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5월3일 이후 6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214만원을 기록하며 전날 세운 사상 최고가를 하루만에 재경신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일대비 10.99(0.50%)포인트 오른 2207.84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373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2억원, 868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2.42%), 운수장비(2.14%), 기계(1.92%), 은행(0.93%) 등의 오름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3%), 현대차(+4.50%), 기아차(+1.99%)가 상승한 반면 SK텔레콤(-2.20%), KT&G(-1.42%), KB금융(-1.15%)이 하락 마감했다. 아비스타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2.54(0.40%)포인트 오른 635.11로 종료됐다. 기관이 329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억원과 35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인터넷(1.81%), 오락·문화(1.48%), 유통(1.16%) 등이 상승한 반면 방송서비스(-2.49%), 통신방송서비스(-2.05%), 디지털콘텐츠(-0.32%) 등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0.90%), 카카오(+1.98%), 메디톡스(+0.24%)가 상승한 가운데 GS홈쇼핑(-4.43%), CJ E&M(-2.81%), 휴젤(-1.81%) 등은 하락했다. 리드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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