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24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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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배당락을 맞이한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했다. 코스피는 배당락 효과로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개인이 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은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4% 가까이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일대비 9.33(0.38%)포인트 오른 2436.67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466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3억원, 375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99%), 전기전자(2.38%), 의료정밀(2.18%) 등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업(-2.86%), 비금속광물(-2.54%), 은행(-2.45%)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2.41%), SK하이닉스(1.49%), 삼성전자우(2.30%) 등이 올랐고 POSCO(-1.47%), KB금융(-1.25%), 삼성생명(-0.4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9.74(3.90%)포인트 상승한 791.74로 종료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2억원, 959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1358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서비스(4.54%), 비금속(2.79%), 유통(2.33%) 등이 오른 반면 방송서비스(-0.87%), 종이·목재(-0.62%), 통신방송서비스(-0.50%)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15.06%), 셀트리온헬스케어(9.57%), 신라젠(7.22%), CJ E&M(0.84%)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비덴트와 SCI평가정보, 와이디온라인, 시스웍, 카테아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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