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공개…흥행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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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펄어비스는 지난주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27일 “검은사막 모바일은 내년 1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진행 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며 “높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와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의 인지도를 고려하면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출시도 2018년내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검은사막은 내년 2분기 콘솔 버전으로도 출시가 예정돼 있어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출시 초기에는 Xbox One 단독 게임으로 출시돼 MS로부터 마케팅 지원을 받고 연내 Sony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검은 사막은 이미 북미 지역에서 게임성이 확인된 타이틀인 만큼 북미·일본이 주요 시장인 콘솔 버전으로도 흥행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 연구원은 한중 정치 갈등이 완화되고 있어 PC 검은 사막의 중국 판호 발급 가능성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판호 발급이 승인되면 내년 하반기 PC 검은사막의 중국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성과 중국 MMORPG 시장의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중국 시장 진출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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