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컨퍼런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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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주제는 스마트시티입니다. 규제를 철폐하고, 자율주행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정책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실험 단계에 이른 것이며 인공지능(AI)이 핵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는 22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팍스넷 제5회 IR컨퍼런스에서 “AI는 자본, 인력, 장치산업 모두의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거 PC시대에서 이제는 모바일 데이터를 거쳐 AI의 시대가 됐다. 글로벌 기업, 구글 등은 AI연구와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연구와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미국, 중국 등과 비교해 기술 및 투자 격차가 벌어진다.

이 대표는 “우리 정부는 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4차산업 관련) 신규 고용을 늘리고 더 나은 삶을 형성할 수 있수 있는 생태계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도래로 과학기술, 인공지능, 데이터 기술 확보를 위해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범 부처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조정, 정부 예산의 조정 및 심의, 제도 개혁 문제. 정책 입안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경일 대표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중 한명이다.

이 대표는 AI 산업도 이미 전환점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벤처캐피탈의 AI 관련 투자가 끝났고 2018~2019년에는 AI 거품이 꺼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일부 기업만 2021년 죽음의 계곡을 벗어나 생존하고 2025년에야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실제 자율주행차인 웨이모 택시가 운행되고 통역이어폰 구글픽셀버즈가 출시됐다. 구체적인 결과물이 쏟아지고 이쓴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4차산업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도 이에 대한 대처를 해야 한다.

AI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범죄 예측, 법률서비스, 금융권 고객응대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경일 대표는 “지금 AI 기업들은 5년 후까지 어떻게 생존하고 어떻게 실질적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이라며 “AI 기업 중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확보한 회사가 우위에 서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핵심은 AI플랫폼이다. AI플랫폼 선점은 미래 산업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다. 대표적으로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픈소스를 풀고 클라우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I플랫폼이 데이터에 기반하는 만큼 선제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우리 기업들도 AI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를 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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