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하루만에 반등…2500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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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전날 현행 매달 600억 유로 규모로 이뤄지는 채권매입을 내년 1월부터 9월까지 절반(300억 유로)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일대비 16.00(0.64%)포인트 오른 2496.63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126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95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59%), 서비스업(1.53%), 증권(1.37%) 등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업(-0.66%), 전기가스업(-0.66%), 은행(-0.50%)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30%), 삼성전자우(2.37%), POSCO(2.87%)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38%), 현대차(-0.63%), 삼성물산(-1.03%) 등이 내렸다. 롯데관광개발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9.36(1.38%)포인트 상승한 689.97로 종료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3억원, 13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714억원 순매수했다.

기타서비스(3.74%), 음식료·담배(2.70%), 금속(1.80%) 업종 등이 오른 반면 출판.매체복제(-2.98%), 방송서비스(-0.24%), 통신방송서비스(-0.09%)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1.69%), 셀트리온헬스케어(0.50%), 신라젠(1.94%) 등이 상승했고 CJ E&M(-0.36%), 로엔(-4.23%), 휴젤(-0.10%) 등이 하락했다. 쿠첸과 삼보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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