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한미약품 계열사 편입효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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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제이브이엠한미약품 계열사로 편입된 후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31일 “지난 7월 한미사이언스에 최대주주 지분을 매각한 후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선 한미약품 계열사인 온라인팜이 국내영업을 담당하면서 영업인력과 소규모 거래처가 동시에 늘어났다”고 전했다.

북경한미약품을 통한 중국 내 판매망도 증가했다. 지난해 한미약품 계열사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은 시노팜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에 제이브이엠은 시노팜과 북경한미약품 영업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중국은 ATDPS(전자동 약포장기계)의 보급률이 1%에 불과해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알려졌다.

신제품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ADC(전자동 약품관리 시스템)는 북미에서만 2조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약재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어 의료계에서 필수장비로 부각되고 있다. 전세계 시장규모가 3조원에 달해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제시하며 “한미약품 계열사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신제품 출시를 통한 성장동력도 갖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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