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2분기 매출 상승세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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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인크로스가 2분기 두드러진 매출 상승세를 입증했다. 증권업계는 주가가 업종대비 약 19% 할인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크로스 2분기 매출액이 1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국 불안으로 1분기 광고 경기는 부진했지만 보류됐던 광고가 2분기에 집행되며 미디어렙과 광고 플랫폼 부문의 외형성장이 지속됐다.

미디어렙 2분기 매출액은 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 구글과 SMR(Smart Media Rep) 공식 미디어렙으로 지정됐다. 1분기 충원한 인력이 해당 매출에 기여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액은 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7% 늘어났는데, 신규 광고주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는 광고를 클릭해야만 과금하는 반응형 광고 상품
만 판매했는데 4월에 광고를 스킵(skip) 할 수 없는 노출형 광고 상품을 출시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현재 인크로스는 업종 대비 19.3% 할인 받고 있는데 성장성은 시장 평균을 상회한다”며 “동종 업체인 나스미디어 대비 30.8% 할인 받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말했다.

2019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각각 46.8%와 44.1% 늘 것으로 예상돼 장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이후 주가의 약세 흐름이 지속돼 주가는 낮아지면서 동종업계 평균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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