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디직 픽쳐스’ 인수 가능성…해외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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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덱스터가 글로벌 게임 시네마틱 업체인 디직 픽처스(Digic Pictures, 이하 디직) 인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디직은 3D애니메이션과 게임 시네마틱에 특화된 세계 최고 회사다. 리그오브레전드, 파이널판타지, 어쌔신 크리드와 같은 글로벌 흥행 게임의 영상을 제작한 업체다.

최근 덱스터는 디직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최근 덱스터의 CB발행은 디직 인수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두 회사가 중국과 헐리웃에 진출한 경험이 있고,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합병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영화상영배급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만큼, 앞으로는 상영업체보다 고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기업의 성장성이 밝을 전망”이라며 “VFX와 디지털이미지 등 고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덱스터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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