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전방산업 투자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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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LS산전이 전방업체들의 투자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

LS산전은 최근 전력기기와 자동화 부문에서 국내 대기업 직납품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반도체를 필두로 전방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기존 납품실적이 없던 대기업 하이엔드 시장 진출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력기기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7%, 10.9% 증가한 1734억원과 339억원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31일 “1분기 호실적은 연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전력인프라 부문도 한전과 민수 시장 호조, 동남아 물량 증가 등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송전(HVDC) 등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존재한다. 특히 초고압송전(HVDC)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전압형 HVDC 는 해외시장에 진출 중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경쟁업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스마트에너지 부문의 산업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융합부문 적자 축소와 자회사 실적 개선은 풀어야할 숙제지만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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