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현대차그룹株,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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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18일 주식시장에서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현대차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이날 4.10%(6500원)오른 16만5000원을 기록했다. 기아차(+2.83%), 현대모비스(+2.97%) 등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주의 강세에는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지배력이 취약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를 감안하면, 삼성그룹의 사례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차그룹은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사업 효율화 ▲주주환원정책 ▲지배구조 투명성 등을 동시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재계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하면서 재벌개혁 공약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 내정자는 “30대 재벌 자산 중 4대 재벌이 절반으로, 경제력 집중억제 관한 주요 정책의 대상은 4대 재벌로 좁혀도 된다”며 “4대 재벌에 더 엄격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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