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맘모그라피 디텍터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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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디알텍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여성유방촬영용(맘모그라피) 디텍터가 장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방암은 전세계 여성 암 2위 질병이다. 여성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암 발생률 23%, 사망률 14%) 조기 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유방암 진단기기 시장은 약 2조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디알텍은 2015년 세계 최초로 슬림 카세트형 레트로핏 (Retrofit) 디지털 맘모그라피 디텍터 (RoseM 1824C)를 개발했다. 레트로핏 형태 맘모그라피 디텍터는 디지털 가격의 25%인 4000만원으로 기존 CR시스템을 높은 성능의 디지털 기기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형태다.

지난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193대의 맘모그라피 디텍터를 판매했다. 지난해 유럽과 미국 인증 을 획득한 것과 올해 해외판매법인 4개 설립을 고려했을 때 올해 해외시장 판매량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4%, 141% 증가한 491억원, 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 실적성장은 맘모그라피와 간접방식 디텍터가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강재성 KB증권 연구원은 8일 “맘모그라피 디텍터 판매량은 2020년까지 연평균 61%, 관련 매출액은 71% 성장할 전망”이라며 “기본 고화질 영상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트루뷰 아트(TRUVIEW ART) 특허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빠른 촬영시간과 업그레이드된 영상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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